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가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데 대해 로엔 인수자금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전날 카카오는 전환사채 25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한 자금 중 8000억원을 지난달 14일 우선적으로 단기차입금으로 충당했고 이를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발생한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이 0%로 카카오 입장에서 이자가 전혀 지급되지 않는다. 전환 가액은 12만14원으로 전날 종가 9만7800원에 비해 22.7%나 할증된 가격이다. 카카오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는 설명이다. 만기 5년 후 전체 2500억원이 전환된다고 가정해도 현재 기준으로 희석율은 3.09% 수준에 불과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25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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