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 수출 증대에 따른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 27% 증가한 1조4728억원, 226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면세점 매출 비중 상승과 생활용품·음료 원재료가격 하락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당초 시장 기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의 조화가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는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과 관련해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20% 내외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하고 있다”며 “같은해 4분기까지 면세점이 성장의 중심에 있었다면 올해 1분기부터는 해외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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