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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4월 12일(11: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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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타니골프장이 우선인수협상자를 선정하며 매각 성공가능성을 높였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매각주간사 성도회계법인은 서경컨소시엄을 타니골프앤리조트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경컨소시엄은 경상남도의 지역 방송사인 (주)서경방송과 정암산업, 신주저축은행, 그리고 3명의 개인투자자로 구성됐다. 빠르면 이달 중 매각측과 사전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다음달 중 법원의 허가를 얻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타니골프앤리조트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전통 한옥식 클럽하우스 ‘타니루'로 유명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지어졌으나 예상보다 회원권 판매가 부진해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바람에 지난해 2월부터 창원지방법원에서 기업회생차를 밟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119억원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입었다.
현재 타니골프앤리조트인 모기업인 삼부토건도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