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 하락과 7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대량 매도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본과 중국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오늘(20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188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미 증시 하락과 대규모 외국인 매도로 장중 한때 70포인트 이상 떨어져 181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급락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가 반등하고,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1.23포인트, 1.12% 하락한 1872.2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와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주의 강세로 증권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포스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철강업종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전기전자업종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등 은행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도로 4% 이상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지수는 11.32포인트, 1.5% 하락한 739.47을 기록했습니다.
하나투어만 소폭 올랐을 뿐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디지탈디바이스가 자회사의 유전 개발
첫 거래를 시작한 알에프세미와 세실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출발을 했습니다.
한편 대만 증시는 강보합을, 일본 증시는 1.12%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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