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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가좌 행복주택 조감도. |
이달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화여대를 비롯해 연세대·서강대·홍익대·명지대 등 대학에서 진행한 서울가좌 행복주택 상담 부스에는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하는 학생이 몰려 입주 문의를 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연세대생 박 모씨(21)는 "학교 근처에 들어서는 데다 월 임대료 7만원만 내면 되니 꼭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들어서는 서울가좌 행복주택은 전용 16㎡를 보증금 3400만~3700만원에 월 임대료 7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를 18만~19만원으로 올리면 보증금을 500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인근 같은 면적의 원룸 시세인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50만원 수준에 비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원룸보다 잘 갖춰진 부대시설도 매력적이다. 올해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 신혼부부 등 입주 대상 청년 범위가 대폭 확대돼 사회초년생들 관심도 쏠린다. LH 관계자는 "3월 30일 기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직장에 재직 중이면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
LH는 21일부터 서울 가좌와 함께 인천, 대구 등에서 역세권 행복주택 1590가구 청약 접수를 한다. 인천 주안역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29㎡로 구성되고 총 140가구 중 112가구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용이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