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7월 개통••• 미분양 꾸준히 감소하고 분양권에는 웃돈
판교 및 강남생활권으로 합류,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등에 긍정적인 영향
7월 광주역이 개통되면서 경기도 광주시가 판교 및 강남생활권으로 합류하게 된다.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교통이 개선되며 성남~여주복선전철이 이용 가능해져 광주가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신규택지 개발이 활기를 보이며, 뛰어난 분당 접근성으로 주거쾌적성이 높았던지라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여주복선전철은 신분당선 판교역부터 광주를 거쳐 여주까지 총 57㎞구간이 신설되는 노선으로, 이 노선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10분(3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으로 환승시에는 30분(4정거장)이면 강남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여주에서도 여주역에서 10정거장이면 판교역까지 닿을 수 있다. 그 동안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던 경기 동남권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발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경기 동남부지역 부동산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기 광주시의 경우 성남~여주복선전철 개통으로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때 공급과잉으로 인해 남아있던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소진되고, 새롭게 분양하는 신규 단지는 높은 청약성적을 보이는 등 주택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에 의하면 광주시 미분양가구수는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14가구였던 미분양 수는 2월까지 775가구까지 감소하며, 몇 개월 사이에 30.43%의 감소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미분양 가구수가 6.04%(2만1809가구→2만491가구) 감소하였으며, 광주시의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광주시 태전동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년 동안(2015년 3월~2016년 3월) 2억6858만원에서 2억8071만으로 1213만원이나 올랐다. 또한 광주 오포읍도 같은 기간 2억4702만원에서 2억5979만원으로 1277만원 상승했다.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권에는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 덕으로 수 천 만원의 웃돈이 붙고 있다. 지난해 4월에 광주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의 경우 전용면적 59㎡의 로열층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으며 올해 10월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 오포3차’도 전용면적 59㎡는 25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업계관계자는 “지난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일부 구역이 개통 됐을 때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값이 급격히 올랐고 당시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을 했던 신규 단지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던 상황이었다”며 “복선전철 광주역 개통은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만큼 집값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광주시에는 또 다른 다양한 교통호재들이 대기하고 있다. 올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할 예정이며, 2015년 4월 일부 구간이 개통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17년 전면 개통된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을 확정 지은바 있다. 또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도 제3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되었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신규분양 물량 공급을 서둘러 내세우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5월 광주 태전7지구에서 총 1,100가구의 ‘힐스테이트 태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먼저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에 뒤를 이어 총 4,2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이 외에도 7월에는 GS건설이 668가구, 하반기에는 영화건설과 쌍용건설 등에서도 각각 420, 875가구를 공급할 에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광주지역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5지구 2017년 9월, 6지구 2017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