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2일 POSCO가 1분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조7700억원, 58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 6.4% 감소했지만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판매량도 874만톤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제품 가격 상승 및 원가 절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구매한 저가 고로재 원료가 투입되면서 투입원가는 전분기보다 톤당 1만원 줄었지만 유통향 제품을 비롯한 판가가 전분기 대비 2만3000원 올랐다”며 “이로 인해 롤 마진(제품가격에서 원료가격을 뺀 것)이 전분기
이어 “중국의 1분기 실물 지표 호조에 따른 철강 산업 내 우호적 기류는 롤 마진 추가 확대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POSCO에 대한 단기 투자심리 개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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