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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반도건설이 지난 2014년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의 단지 내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중 한명인 카림 라시드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계약 한달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송파 아이파크’(2012년 12월 분양)는 미국 유명 건축가인 잭 부비에가 참여했다. '도시와 자연의 조화'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전 가구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특히 돌출방식으로 조성한 테라스를 앞세워 이 오피스텔은 평균 6.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를을 보였다.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등에는 외관 만큼이나 내부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수익형부동산에 비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딱딱하고 단조로운 공장 느낌의 사무실에서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사옥 내 공원, 발코니, 옥외 테라스 등을 적용하는가 하면,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 층고를 높이기도 한다.
실제 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주안제이타워’는 층고를 5.1~6.0m까지 높여 공간 활용성을 제고했다. 전 호실에는 면적별로 발코니를 제공해 분양 돌입 4개월 만에 80% 이상 높은 계약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형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를 흡수해야 하는 수익형부동산은 가시성과 접근성 모두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봐 단기간 분양을 완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하는 수익형부동산 중에는 디자인을 특화시킨 단지가 적잖이 포진해 있다. 신영건설이 오는 5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공급하는 소형오피스텔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을 분양한다.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달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하는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 1차'는 데크층과 지상 1~2층에 전용 18~70㎡의 60개 점포 구성된다. 이중 지상 1~2층 29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상가는 600m 스트리트형 상가 형태로 각 동 2층 상가는 브릿지로 연결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신한종합건설이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분양 중인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 3차’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전용 20.15㎡~115.94㎡,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상가는 20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되며 큰가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정우건설산업은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 ‘라피에스타 양산’은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 18㎡~289㎡로 구성돼 있으며, 총 539개 점포가 분양한다. 이 상가는 양산시 최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분양중인 'H 비즈니스파크’는 바로 옆에 위치한 6블록 현대지식산업센터 사이에 조각공원을 조성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 규모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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