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주에는 기술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는 3년만에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800선 마저 힘없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기술적인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이번주에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영역으로 본다. 코스피지수 1730선인 200일 이평선 수준에서는 지수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지난주말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기술적 반등이 있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란 지적도 많습니다.
인터뷰 : 이영원 / 푸르덴셜증권 투자전략실장 - "지난주 우리시장과 전세계 시장을 압박한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리적 이유로 인한 반등이 지속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는 미국의 경기지표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소비지출과 주택판매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국내에서는 산업활동동향과 서비스업활동동향 등 경기상황을 나타내줄 지표가 나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맞서 기관들이 얼마나 매수에 가담해 줄지도 관심입니다.
국제유가와 환율, 금리 등도 주목할 변수입니다.
인터뷰 : 이영원 / 푸르덴셜증권 투자전략실장 - "한국시장도 채권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이 요인이므로 금리동향도 챙겨봐야 할 변수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 하락기엔 무엇보다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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