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2주새 0.15%P 급등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상승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주만에 연 0.15%포인트 급등하면서 서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6.8~7.5%로 지난 12일보다 0.15%포인트 급등했고, 국민은행은 6.15~7.75%로 0.14%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10월말 현재 약 220조원인 주택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부 대출이 9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주택대출자들의 연간 이자부담은 2주새 3천3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