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후보간 레이스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해 전의를 다졌고, 정동영 후보는 정책대결에 불을 붙였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국민의 뜻에 따라서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 유권자의 혁명으로 국민성공시대 열어나가겠다."
BBK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며칠 기다려보자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세금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를 대폭 경감하겠다며 정책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가파르게 올랐던 세금 부담 조정할 거다 부동산 세제도 낮은 거래세 높은 보유. 1세대 장기 보유자 부담 줄일거다 "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민주개혁정권 창출과 독자노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단일화는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 이인제 / 민주당 대선후보
-"이제 물불가리지 않고 우리 민주당은 고통받아온 진정한 야당 국정파탄에서부터 가장 자유로운 진정한 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문국현 후보는 TV토론과 현장 유세를 통해 지지율을 높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면서도 정책연대를 통한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비정규직 악법 개정을 제안을 이자리를 빌어서 3당 대표들한테 제안하는 바이다."
마지막날 등록할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출마 당시의 신념과 뜻 그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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