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착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대 핵심공약도 발표했는데, 비정규직을 전체 일자리의 25%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후보가 내세운 화두는 '착한 대통령'입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착한 후보, 착한 유권자, 좋은 후보, 좋은 유권자가 있다면 우리 정치의 미래는 양양하다."
정 후보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는 명품 소비 대신 윤리적 소비가 화두라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또 자신은 특권경제 대신 정통 시장경제와 통합경제, 평화경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20대 핵심 공약에서도 양극화 극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비정규직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임기내 570만명의 비정규직 가운데 170만명을 정규직화하는 등 전체 일자리 중 비정규직의 비율을 현행 36%에서 선진국 평균인 25%까지 낮추겠다."
또 기초연금 대상 노인을 80%로 확대하고, 수령금액도 현재의 두 배로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한
이밖에 공직부패수사처를 신설하고, 4년연임제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역전드라마가 펼쳐질 때 관중이 환호한다며, 국민을 위해 역전승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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