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3년만에 ‘잃어버린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014년 세월호와 지난해 메르스로 3분기 성수기다운 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매년 3분기 최대 송출객 기록을 이어간 만큼 올해 3분기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면세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가 확대돼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공항점은 이미 흑자전환했고 시내점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2분기는 하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형 소비패턴으로 변화하고 있고 40세 이상 인구비중이 오는 2020년 56%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제2인천공항 개장으로 여객처리능력이 1800만명 늘어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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