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오피스텔이 숨은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저금리와 전세난으로 수도권·서울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15곳, 총 3746실이다. 전년 동월(2851실) 대비 약 1000실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 분양은 2551실로 전체 70%에 이른다.
최근 진행했던 청약 성적도 좋다.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의 ‘킨텍스 원시티’는 하루 만에 오피스텔 170실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고양 삼송지구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969실도 사흘 만에 모두 매매됐다.
오피스텔 완판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서울 곳곳의 신규 오피스텔 단지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 내 롯데시네마, 롯데마트가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아래 쇼핑몰과 연결돼 초역세권이다.
경기도 광명역세권 복합단지용지에서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를 공급한다. 이케아몰,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KTX광명역 등이 도보권이다.
일산에서는 시티건설이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오피스텔을, 인천에서는 신영건설이 남구 주안동에서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를
서울 오피스텔로는 HDC아이앤콘스가 강남구 대치동 944-21번지 일대에서 분양하는 ‘대치2차 아이파크’가 있다. 인근에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파르나스몰, 서울의료원, 탄천공원이 있으며 단지 앞으로 대명중, 휘문중·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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