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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천자이 2차 투시도 [자료: GS건설] |
우수한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다 보니 1기 신도시가 속한 지역으로 인구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전출인구는 59만7158명으로, 이중 68%(40만4252명) 가량이 인천·경기지역으로 이동했다. 이중에서도 15만1633명인 38%는 분당·성남·용인 등지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생활기반시설은 잘 갖춰져 있긴 하지만 대체로 주택이 낡아 서울 접근성이 비슷한 지역의 새 아파트로 이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특히 서울권 전세값 상승으로 1기 신도시로 몰리는 인구가 많다보니 인근 새아파트까지 부촌의 이미지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달 분당신도시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동천자이 2차’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 59~104㎡ 총 1057가구 규모다.
동천자이 2차는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가 인접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과 판교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동천초, 한빛중, 손곡중, 수지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천자이 1차 전용 84㎡ 분양가는 5억4400만원대로 6억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전용 84㎡와 비교해 1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여기에 지난 1월 동천역이 개통돼 판교역(2정거장)과 강남역(6정거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도 가
분양관계자는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새 아파트와 노후단지의 가격 상승률의 차이가 심해 분당 거주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모델하우스에는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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