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승인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 인데 신청 물량이 너무 많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선 가운데 이번주 아파트 분양 승인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오는 30일까지 분양 승인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고 분양가 갱신 여부를 두고 연말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도 이번 주 분양승인 신청에 나섭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 모두 분양가가 3.3㎡당 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에서는 GS건설과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등 분양업체들이 총 만 2천여 가구에 대한 분양 승인을 신청합니다.
3.3㎡당 평균 1천500만원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자체 승인 과정에서 다소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GS건설과 중흥건설이 승인 신청에 나서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의 분양가도 관심사입니다.
한편 이처럼 분양승인 신청이 폭주하게 되면 부작용도 클 것
건설업체는 마감날짜에 임박해서 분양승인을 신청할 경우 보류되거나 반려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될 수 있고, 지자체 역시 관련 절차와 서류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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