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전년 대비 17.2% 하락한 13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도 순이익은 6.9% 감소한 14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대부분 손해보험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연결 실적의 경우 해외법인들의 적자 확대와 투자한 펀드의 지분법 손실 등이 실적 감소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보유 채권 매각 이익이 300억원 정도 줄어든 것도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저금리 기조에서 가격이 상승해 있던 보유 채권들을 매각해 단기적인 이익을 노렸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자산운용 부분에서는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와 저금리 환경 지속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우량사업 위주의 대체투자 발굴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영업과 재무 지표만 놓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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