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불확실성이 곧 제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엘리베이터의 본업은 양호했으나 현대상선 지분법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현대상선의 법정관리·자율협약 등의 문제가 아직 명확하게 마무리 되지 않았으나, 어떤식으로든 조만간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해외 주요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최종적으로 진행한다. 이 결과가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여부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고 가정해도 채권자들과 채무조정(출자전환) 합의, 해운동맹 편입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넘어야 할 이슈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만 어떤 과정을 거치더라도 채권자들의 출자전환 가능성이 높아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율은 현재 17.5%에서 크게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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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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