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사들이 '더블 생활권'으로 통하는 경기 안성 공도와 시흥 은계지구 일대에 5~6월 각각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안성시 공도읍은 평택 중심생활권으로 통하는 소사동·비전동과 안성시 사이에 걸쳐 있는 동네다. 2008년 아파트 2479가구가 분양된 이후로 지난해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신세계가 일대에 연면적 8만5636㎡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만든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오는 12월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마트)가 먼저 오픈하는 등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분위기를 타고 우미건설이 공도읍 용두리 220에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총 135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다음달에는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분양전이 열린다. 은계지구는 시흥시 은행·계수·대야·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에 걸쳐 있다. 한양은 B5블록에서
호반건설도 '시흥 은계 호반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9㎡형 아파트 816가구와 전용면적 35㎡형 오피스텔 317실로 구성되는 복합주거단지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