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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유명한 동아건설산업은 동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모그룹과 관계가 단절됐다. 2008년에는 프라임그룹에 인수됐지만 다시 재무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SM그룹은 올해 들어서만 2곳의 법정관리 건설사를 인수하는 데 사실상 성공하면서 건설사 인수·합병(M&A) 시장 강자로 부상했다. 지난달에는 공개 매각에 실패해 청산 위기에 몰린 성우종합건설을 수의계약으로 인수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앞서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법정관리 건설사 5~6개를 인수해 대형 건설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바 있어 SM그룹의 건설사 인수 도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우림건설, STX건설 등 법정
SM그룹은 삼라, 우방건설, 우방건설산업,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등 여러 계열사를 통해 주택·토목 및 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파트 브랜드 '우방 아이유쉘'을 보유하고 있다.
[전경운 기자 /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