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올 1분기 매출액 5억1400만달러(약 6081억원), 영업이익 5600만달러(약 671억원), 당기순이익 2700백만달러(약 325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5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크게 늘었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2분기 영업익 100만달러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이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 4000만달러, 4분기 53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순차입금비율(Net Debt Equity Raito)은 전년 동분기 365%였으나, 2016년 1분기 231.8%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3% 포인트 하락했다.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의 지속적인 공정개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일본으로 대표되는 태양광 선진시장 뿐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 것도 재무구조 개선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퀀텀 테크놀로지(Q.ANTUM Technology)’를 통해 전략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