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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4층, 4개동 전용 258~281㎡ 총 40가구 규모로 분양 중인 테라스 타운하우스 "죽전 힐데스하임" 투시도 [사진제공: 원건설] |
연립주택은 1동(棟) 당 건축연면적(주차장 면적 제외)이 660㎡를 초과하는 4층 이하의 공동주택으로 타운하우스,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거래(건물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1~4월) 서울과 수도권의 연립주택 거래건수는 79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34건에 비해 7.0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1.4%(3472→3868건)와 인천이 68.19%(723→1216건) 늘어난 반면, 서울은 3239건에서 2873건으로 1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고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1~4월) 17만545건에서 올해(1~4월)는 13만38건으로 23.75%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74%(5만108→3만6710건), 경기가 21.16%(9만9662→7만8576건), 인천이 28.99%(2만775→1만4752건)를 기록해 모두 감소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의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활발한 엽립주택부지 조성 열기에 쾌적한 도심 밖 주거생활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이 도심 접근성이 좋은데다 가격과 상품 경쟁력까지 갖춘 신도시(탁지지구) 내 조성되는 연립주택(타운하우스) 단지로 이전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연립주택부지에서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1월 서울 은평뉴타운 1-15블록에서 테라스 연립주택으로 분양한 ‘은평지웰테라스'이 청약 당시 203가구 모집에 1100명이 지원해 5.42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 이 다니는 현재 분양권에 2000만~3
주택업계 관계자는 “주택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아파트의 쏠림 현상에서 사생활 제약이 덜한 일반 주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수도권 외곽지역에 주로 들어섰던 타운하우스 등이 최근 도심 속에서 적잖이 공급되면서 실주거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