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받을 때도 이제는 서류 없이 간편하게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5일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영업점에서 대출상품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의 소득 및 재직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해 대출신청에서 실행까지 한번에 가능한 ‘무서류 스마트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상 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받을때는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다음 은행에서 심사·승인을 거친후 다시 고객이 재직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해 제출하고 약정서 등에 서명을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은행이 내놓은 서비스는 고객이 빈손으로 영업점을 1번만 방문해도 대출이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거친후 그 자리에서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앱인 ‘원터치금융센터’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필요한 자료가 자동으로 영업점 직원에게 전산으로 전달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대출시간도 기존 50분에서 20분 정도로 축소됐다”며 “앞으로도 핀테크를 이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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