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그동안 시장의 신뢰가 다소 훼손됐지만 견조한 수익성에 문제가 없고 주가도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말의 갑작스러운 증자와 지난해 배당 축소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저버렸다. 또 지난해 초 인수한 DGB생명에 대한 무리한 성장 우려도 주가에 부담을 줬다.
하지만 동부증권은 DGB생명의 경우 적정수준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혹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금융지주 자본비율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은 내부등급법 적용 시 기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2017~2018년에는 보통주자본비율 1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며, 신종자본증권 발행 니즈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지역 부동산 관련 우려는 있으나 전체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부분이고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선이나 해운 관련 직간접 익스포저도 가장 적다고 밝혔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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