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27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분기 페이코 관련 마케팅비용은 52억원이 집행돼 지난해 1분기보다 121억원 줄었다. 비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되는 모습이라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그러나 페이코는 모바일게임과 함께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페이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티켓링크, 벅스뮤직 등 관련 기업도 인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페이코에서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시각이다. 또 추가적인 M&A와 과도한 마케팅비용 집행 우려 등 재무적 부담에 대한 리스크도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영향이 온기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웹보드게임 매출액은 규제가 강화된 2013년 2분기 이전의 1/3 수준으로 줄어있다. 웹보드게임 매출액 정상화 정도가 2분기와 2016년 실적 전체에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 중 하나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흑자에서 적자로 변경했다”라며 “1분기 줄었던 마케팅비용이 출시 게임 수
이어 “2분기 실적에 큰 변화를 가져올 변수는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영향이다”며 “긍정적인 웹보드 규제 완화 영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