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간 짝짓기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42%의 지지를 얻어 이회창(14.9%), 정동영(11%)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인천 경기 지역에선 이명박 38.9, 이회창 17.2, 정동영 1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 충청권에선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30.1%의 지지율로 이회창 후보(25.4%)를 4.7%포인트 앞서는 데 그쳐 선두 다툼이 가장 치열한 곳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성인 3천400명을 전화로 물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입니다.
중앙일보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이명박 40, 이회창 19, 정동영 15%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선거 때 늘 투표
일주인 전 조사 때(61.1%)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어제 성인 천272명을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포인트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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