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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윈팩은 다음 달 10~14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76차 미국 당뇨병협회(ADA) 연례 과학 세션에 참가해 트랜스더말 스페셜티스(TSI)사의 ‘The U-Strip’ 시스템을 소개한다.
지난달 윈팩은 미국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문기업 TSI의 당뇨관련 의료기기 자회사 TSG(Transdermal Specialties Global Inc.)의 주식 264만5502주(7.39%)를 46억2600만원에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될 TSI의 기술은 특허를 취득한 초음파 파형공정을 이용해 인슐린을 피부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다.
TSI의 ‘The U-Strip’ 시스템은 기존 당뇨인슐린 범프와 차별화된 비주사바늘(비침습) 형태로 인슐린을 담고 있는 패드를 피부에 부착한 뒤 초음파 파형공정을 통해 모공 확장 및 체내로 약물을 주입한다.
이 기술은 기존 인슐린펌프 방식과는 달리 주사바늘로 인한 고통과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게다가 기존 펌프방식에 사용되던 인슐린양의 25%만 가지고도 더 나은 혈당조절 결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윈팩 측은 현장에서 성인 당뇨병 환자의 95%를 차지하는 타입2 당뇨환자를 위해 ‘The U-Strip’ 시스템의 실효성을 직접 시현한다.
이와 함께 이번 세션 중 FDA 승인 신청에 필수 요건인 임
이번 행사는 미국 당뇨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당뇨병 관련 행사로 다음 달 10~14일 닷새동안 미국 뉴올리언즈의 모리얼 어네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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