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30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이 모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도입을 의결한 것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취업규칙 변경을 의결했다. 수은·산업은행·기업은행·주택금융공사·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자산관리공사·예탁결제원·예금보험공사 등 금융위 산하 9개 공기업이 모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은을 포함한 8개 금융공기업은 노조의 반대가 예상되자 노사합의 없이 이사회를 열어 취업규칙을 의결했다. 금융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전면 총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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