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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본사로 사용 중인 이 건물은 지상 12층, 연면적 4만4314㎡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전체 건물 가격은 총 7000억원에 달한다.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인 명품거리 피프스 애비뉴와 인접한 34번가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요건이 우수하고, 아마존이 향후 16년간 장기 임차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투자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우량 기업이 장기 임차 중인 데다 미국 뉴욕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특히 맨해튼에 있는 프라임 오피스빌딩은 수요가 많아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기회가 드물어 그만큼 희소 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해왔다. 지난 1월에는 설립 이래 최초로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과 손잡고 중화항공이 임대 운항 중인 항공기 2대를 약 21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착수한 상태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