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쌍용차에 대해 3분기부터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말로 개소세 인하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7월부터 쌍용차의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물론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올해 1월(개소세 인하 종료) 판매 추이와 주로 판매되는 티볼리 평균판매단가(ASP)가 2000만원 정도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생각보다 판매 감소 규모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5월 쌍용차의 누적 판매는 6만410대로 지난해 5만7428대 대비 5.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