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CJ CGV에 대해 6월부터 터키 MARS Entertainment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CJ CGV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3394억원, 영업이익은 85.9% 증가한 160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한국 60억원, 중국 29억원, 터키 25억원, 베트남 40억원, 4DX 23억원, 기타 조정 -16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터키 MARS Entertainment의 실적은 6월부터 CJ CGV 전체 연결 실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2016년에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4%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에는 35.9% 증가한 1495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2017년 영업이익의 사업부별 비중은 한국 43%, 터키 25%, 중국 16%, 베트남 10%,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극장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경쟁사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4DX의 확장성도 좋고 중국의 Wanda Cinema 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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