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 출시로 매출 반등이 기대되고 주가 하락이 과도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반기부터 선데이토즈의 신작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 예정인 애니팡 포커는 6 월 중 사전예약을 받은 이후 7 월 초 출시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 NHN 엔터테인먼트 등의 포커 게임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친숙한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하였다는 측면에서 시장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또 애니팡 세번째 시리즈가 3 분기 말 출시 예정이다. 애니팡2의 게임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니팡3의 출시는 의미 있는 매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주식병합(액면가 100 원→500 원)과 무상증자(1 주당 0.5 주 신주 배정)로 인한 거래정지 해소 이후 17 거래일 동안 주가가 18.8% 하락했다. SK증권은 주가 하락의 원인이 기존 게임의 노후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라고 판단했다. 신작 출시가 없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6.6% 하락한 41억원에 그치겠지만 애니팡 포커와 애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에도 비용 증가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신규 게임은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하고 흥행이 검증된 장르라는 측면에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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