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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거리코리아 론칭쇼’에서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둥밍주 거리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주력 제품인 벽걸이형 에어컨 앞에서 한국 시장 론칭을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
이지웰페어는 거리전기의 한국 총판 사업자다.
‘2016 거리코리아 론칭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거리 그룹의 CEO인 둥밍주 회장과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가 참석했고 거리전기 관계자, 거리의 아시아·중동 지역 에이전트,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부 등 다양한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거리전기가 국내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벽걸이형 에어컨 외에 스탠드형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선풍기, 상업용 에어컨 설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중국 거리전기는 연간 매출이 28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에어컨 생산·판매 1위 업체다. 중국 광둥성 남부 지역 주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고 2015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 38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중국시장점유율은 50% 수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이지웰페어는 지난 4월 거리전기와 한국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론칭을 통해 지난 10여년 간 국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에어컨을 공급해왔던 거리는 자체 ‘GREE’ 브랜드로 한국 시장의 공략을 선언하게 됐고, 이지웰페어는 거리 브랜드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에이전트)를 담당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우수한 거리의 에어컨 및 소형가전 제품 라인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지웰페어는 앞으로 6·10평형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2종을 1만대 규모로 수입해 국내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는 이지웰페어가 자체 운영중인 복지포털과 가전제품 전문 대리점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주력제품인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비올라)는 제품의 내구성은 물론 설치와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회사 측은 거리의 브랜드 가전사업을 위해 제품 판매부터 배송, 설치 및 A/S까지 제공하는 일괄 체계를 구축했으며 거리의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선풍기 등 소형·주방가전 제품으로 상품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거리 브랜드가전 사업의 성공을 위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먼저 에어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100일 간 에어컨을 사용해 보도록 하고, 고장나거나 불만족스러울 경우 전량 교환해주는 ‘백일백애(百日百愛) 이벤트’로 판촉에 나선다.
또 에어컨 구매 고객에 한해 내년 3~4월경 실외기 가스 충전, 필터 청소, 배관 설치 및 배수 호스 등의 성능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로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동밍주 거리그룹 회장은 “이지웰페어를 택한 이유는 고객에 대한 공통된 이념 때문이었다”면서 “단순 수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장에 더 기여하겠다라는 공통된 이념으로 파트너가 된 것이며, 단순 비즈니스적 관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거리전기의 친환경 프리미엄급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들을 선별해 국내 소비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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