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지만 TV와 가전사업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MC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9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G5 수율 문제로 인해 초도 소비를 충족하지 못했던 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H&A사업본부 가전의 높은 이익 창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도 있지만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의한 구조적인 변화”라며 “H&A사업부의 기대 이익률을 기존 5%
김 연구원은 “올해 올레드 TV는 HE사업부 매출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LCD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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