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스테디셀러 효자상품인 멀티플랜CI보험과 교보여성CI보험이 곧 절판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과 교보여성CI보험을 최근의 저금리 상황에 맞춘 상품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새로운 상품이 준비되면 기존 상품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신상품은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월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반드시 필요한 상품의 경우 통계적으로 중도해지 가능성이 낮은 만큼, 환급률을 축소하더라도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교보생명 영업채널 관계자는 “새로 출시하는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환급률은 축소하는 대신 보험료는 저렴하게 구성할 예정”이라며 “다만 기존 상품보다 중대질병에 대한 보장을 축소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상품과 새로 나오는 상품을 비교한다면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과 교보여성CI보험은 교보생명이 2014년 9월, 2013년 10월 각각 출시한 상품이다.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은 종신보험, 중대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LTC)의 장점을 결합시킨 상품으로 CI나 LTC 발생 시 진단보험금과 함께 매월
교보여성CI보험은 여성만을 위한 CI 보험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중증 질환을 평생 보장한다. 이 상품은 사망, 중대한 질병은 물론 여성 특정암에서 임신·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만을 위한 보장이 특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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