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분양물량 2만7천여가구…지난해 比 37%↓

장마와 여름 휴가철이 겹쳐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7월 전국에 2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는 49개단지 2만759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년동기(4만4213가구) 대비 37.6% 줄고, 2010년 이후 7월 분양물량 평균 1만7424가구)보다는 58.3% 늘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분양물량이 많았던 것은 한두달 전인 5~6월 전국을 뒤덮은 메르스 여파로 분양예정 물량 대부분이 7월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서울 6곳 1493가구 ▲인천 2곳 2774가구 ▲경기 22곳 1만4441가구 등 총 30개단지, 1만8708가구다. 지난해 7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경기 2만1288가구를 포함해 총 2만5583가구에 달했다.
지방은 19곳 8883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는 1만8630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