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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하이빌리지 2차 투시도 |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청약 경쟁률과 매맷가 모두 고공행진하고 있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177필지에 총 6만4350명이 접수해 평균 364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H10블록 2010-501에는 9204명이 몰려 9204대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격상승률도 가파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단독주택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 3억722만원에서 지난달 3억3548만원으로 1년 사이 9.1% 상승했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외관 설계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개성있게 꾸밀 수 있는데다 정원·가족 텃밭을 가꿀 수도 있고 애완견을 자유롭게 키을 수 있다는 점이 주택수요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단독주택 관련 규제가 완화된 것도 인기에 한 몫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일반 주거지 내 주거 전용 단독주택지의 건축 가능 층수가 2층에서 3층으로 높였다. 지난해 5월에는 단독주택용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개정해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 뒤 필지 분할이 가능해져 단독주택 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인기를 등에 업고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적지 않은 단독주택 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재건설과 에이치아이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F2-2블록에서 하이빌리지 2차를 분양 중이다. 분양면적 257~595㎡, 14개 필지 규모다.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모든 필지는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지난 1월말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이마트 광교점, 롯데마트 광교점, 아주대학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광교초, 광교중학교와 수원시립 광교 홍제도서관이 가까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인천 청라지구 D1·2블록에서 9만9000㎡, 주거전용 285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 중앙호수 공원, 커널웨이, 청라수변상가 등이 가깝다. 9월에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C13블록 1만3000㎡의 용지에서 56개 필지를 공급한다. 경의선,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이동이 편리하다.
한 분양 관계자는 “신도시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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