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중국 실적이 회복 중이지만 전략적 투자시점은 하반기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879억원,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5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순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 고객사의 중국 신차 판매가 회복 중이고 부진했던 중국 OE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의 인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인수합병(M&A) 흥행
정 연구원은 “다만 아직 매각 공고(7~8월 예정)도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기대감만 갖고 투자하기에는 변동성이 크다”며 “중국과 미국 실적 개선을 확인하고 기업가치가 자연스럽게 오르는 국면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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