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오후 3시에 발표된다는 소식에 신공항 테마주들의 막판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1일 증시에서는 신공항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관련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덕도 관련 대표 테마주인 부산산업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900원(15.16%)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60% 이상 뛰었다.
가덕도에 신공항에 들어설 경우 레미콘 사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밀양 관련 대표 테마주인 세우글로벌도 10% 넘게 뛰고 있으며 두올산업 역시 14%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밀양에 본사를 두고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세우글로벌은
이밖에 ‘가덕도 테마주’로 묶인 영화금속, 영흥철강, 동방선기 등은 밀양 테마주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은 상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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