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투자마감’으로 항의 빗발쳐…테라펀딩 ‘투자금 상한제’ 도입

부동산 P2P금융 테라펀딩은 1인당 최대 투자금액을 펀딩 모집금액의 최대 10%로 제한하는 ‘투자금 상한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도시행에 따라 투자자들은 제 65차 펀딩건부터 총 펀딩금액의 1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10억원 모집 상품의 경우 최소투자금액인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투자금 상한제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기관 보다 다소 높은 이율의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테라펀딩은 내다보고 있다.
이성웅 테라펀딩 부대표는 “올해 들어 평균투자모집 시간이 1분 내외로 빠르게 마감하며 투자에 실패한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며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투자기회 확대와 이를 통한 P2P금융의 저변확대를 위해 몇몇 고액투자자 중심이 아닌 ‘대중으로부터의 십시일반’이라는 크라우드펀딩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자 투자금 상한제를 도입케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