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9.2% 증가한 1조679억원, 34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1070억원, 영업이익3429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 재고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25% 가량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전의 배경으로는 담배 내수 판매 증가를 꼽았다. 2분기 국내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며 담배 소비는 당초 정부나 시장의 관측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담배 시장은 물량으로 5.4%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점유율도 전년 동기 58.5%에서 59.3%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연말의 흡연 경고 그림에 대비해 점유율 경쟁이 극심
그는 “다만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동기 848원에서 817원으로 3.7%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여기서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실제 ASP는 2.8%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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