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용률 80%가 넘는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나와 이목을 끈다. 전용률은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전용면적은 쉽게 말해 아파트 현관문을 들어서면서부터의 공간이고,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복도와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더한 면적이다.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아파트마다 공급면적은 제각각인데, 전용률이 높은 아파트가 총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은평 스카이뷰자이' 전용 84A㎡와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 전용 84C㎡는 3.3㎡당 가격이 각각 1482만원, 1414만원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총 분양가는 은평 스카이뷰자이가 5억3000만원으로 5000만원 정도 더 비싸다. 3.3㎡당 분양가가 조금 높은 것 외에도 은평 스카이뷰자이 전용 84A㎡는 공급면적이 118㎡로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 전용 84C㎡보다 6㎡ 넓어 2570만원이 더 드는 점도 작용했다.
두산건설이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