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준비 중인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약 3만900~3만6600원)으로 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라인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과 일본 증시 동시 상장을 결정했다. 다음달 15일 일본에서 1300만주, 미국에서 22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를 최대치로 할 경우 이번 상장에서 네이버는 1120억엔(약 1조3000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다. 여기에 초과배정옵션을 통해 525만주를 추가 발행하면 최대 1290억엔(약 1조5000억원)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당초 라인은 지난 27일 공모가 범위를 결정하려고 했으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