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K하이닉스, 엔화 강세로 상대적 우위"

IBK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 강세로 일본 기업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서게 됐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의 IT 수요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반도체 입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아쉬울 것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바와 마이크론의 주요 생산시설이 일본 요카이치와 히로시마에 위치해 있어 원가 측면에서 국내 업체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브렉시트 이후 엔화는 원화 대비 5.7% 절상됐고 도시바와 마이크론의 주가는 각각 11%, 1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