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고양 향동 리슈빌)에서 상암 월드컵경기장도 가깝고 이케아나 신세계 쇼핑몰같은 대형 상업 시설도 들어온다고 해서 앞으로 더 살기 좋아질 것 같네요”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15년동안 살았던 고 모씨(53, 주부)의 말이다. 고 씨는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과 상암DMC 신규 아파트 가격이 꽤 올랐더라구요. 같은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분양가는 저렴하게 나왔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습니다”고 말했다.
실제 해당 단지는 인근 신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암DMC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2020만원대, 가재울뉴타운은 1516만원대다. 삼송지구, 은평뉴타운도 1400만원대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향동지구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1270만원대에 책정됐다. 서울 마포·은평·서대문 거주자들과 노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양 행신·화정 주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0일 문을 연 ‘고양 향동 리슈빌’ 모델하우스는 저렴한 분양가에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내방객으로 북적였다.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향동지구 5개 민간택지 필지 중 1곳으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74·80·84㎡, 총 969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를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타입(전용 74㎡T)에는 테라스 설계를 선보였다.
냠향 위주, 일자형 동 배치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별도 테라스 등 특화 설계도 선보였으며 단지 내 작은 도서관, 독서실, 주민 회의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샤워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향동지구가 서울 생활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편리한 교통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B1블록은 향동지구 초입으로 바로 옆에 17개 노선의 버스가 출발하는 은평차고지가 있다. 이를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화전역이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해 상암·종로·여의도·일산 등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화정~신사간도로,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가 개통하면 교통망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돋보인다. 향동지구 바로 앞에는 봉산, 망월산, 향동천이 있으며 상암 월드컵공원, 난지 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인근 대형 쇼핑몰로 상암 홈플러스가 있으며 향후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 원흥 이케아 2호점,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성혁 고양 향동 리슈빌 분양소장은 “새로운 미디어·IT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상암DMC 내 젊은 종사자들이 분양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에 마련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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