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1900선 밑으로 물러났습니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디스가 씨티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신용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증시의 방향타인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가 즉각 반응했습니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일본과 대만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악재에 민감한 반응한 보인 것은 역시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만 모두 5천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고 이 때문에 장중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6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며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85 포인트, 1.09% 떨어진 1895.05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8.15 포인트, 1.11% 떨어진 7
증시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악재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증시가 미리 움직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어느 정도 하락하느냐에 따라 다음주 우리 증시의 등락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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