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측도 동영상 공개를 계기로 일제히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 추진 방침도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북한산 등산객들을 만나 이명박 후보가 부정부패의 화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후보
-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정직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얘기 우리 아이들에게 못하는것 아니겠나."
권 후보측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정권이 붕괴된다"며 이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측도 이명박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측 유종필 대변인은 이 후보가 'BBK와 관련되면 대통령이 되더라도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거짓말이 밝혀진 지금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은 떳떳하다면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도 특검 관철과 후보 사퇴 촉구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후보
-"BBK와 자신이 관련
특히 이명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5명이 만나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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