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6.4% 늘어난 990억원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4.2%에서 2분기 8.5%로 높아졌고,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350%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조1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동국제강 주가는 8870원으로 전일 대비 9.1%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컬러 강판, 봉강(철근)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1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
[박용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