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기반 식물지식 포털 ‘모야모’ 크라우드 펀딩 나섰다

집단지성에 기반한 식물지식 포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야모’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업 자금 확보에 나섰다.
27일 크라우드 펀딩 기업 오픈트레이드에 따르면 모야모는 목표금액 5억원으로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돌입했다.
모야모는 동명의 식물지식 포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며 네이버 지식인의 식물원예분야보다 18배 많은 질의응답을 처리하고 있다. 회원수만 약 20만명으로 이번 크라우드 펀딩도 회원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3년 11월 서비스 개시 후 국내 최대의 식물 정보 서비스로 자리잡았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의 누적 질문 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NTT그룹의 서비스 ‘모두의 꽃 도감’을 추월하고 세계 최대의 식물분야 질의응답 서비스로 올라섰으며 향후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종봉 모야모 대표는 “올 연초 월간 페이지뷰가 900만을 넘어섰고 가을에는 2000만으로 전망돼 이 분야 서비스 트래픽의 90% 이상을 점유할 전망”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 기반을 갖춰 내년에는 매출 외형을 200억원대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