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 논란을 빚고 있는 200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물리II 과목의 11번 문제에 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해명이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가원이 교과과정에 따라 오답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는 달리 현재 쓰이고 있는 고교 물리II 교과서에는 해당 부분에 대해 다원자 분자 이상기체라는 조건이 명시돼 있고 다원자 분자 이상기체의 내부에너지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가원 측은 일단 단원자 분자 이상 기체의 내부에너지를 계산하는 방법만 다룬다
이에 대해 한국물리학회 고위 간부는 출제과정에서 단원자 분자라는 조건을 실수로 빠트려 생긴 일인데도 평가원 측이 구차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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